Welcome to 청설의 인문학산책-사기읽기

태그: #사마천

총 6개의 게시물
  • 가난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불편한 것인가 아니면 무능의 증거인가
    돈을 벌고 부를 축적하는 행위를 천시하던 유교적 가치관이 지배하던 시대에, 사마천은 놀랍게도 인간의 욕망을 긍정하며 경제적 자립이 인간 존엄의 기초라고 선언했습니다. 사기열전의 대미를 장식하는 화식열전은 오늘날의 자본주의 사회를 예견이라도 한 듯, 부의 축적 원리와 시...
  • 타협 없는 정의인가 시대의 흐름을 거스른 오만인가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고들 하지만,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승자보다 더 오랫동안 회자되는 인물들이 있습니다. 은나라의 고죽군 아들들이었던 백이와 숙제가 바로 그들입니다. 그들은 무력으로 천하를 찬탈하려 했던 주나라 무왕의 말고삐를 붙잡으며 불의에 항거했고, 끝내 주나라의...
  • 거울 앞에 선 당신은 누구의 얼굴을 하고 있습니까
    수천 년 전의 죽은 이들이 남긴 기록이 오늘날 최첨단 기술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느냐고 묻는 이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이 변하고 도구가 바뀌어도 결코 변하지 않는 단 한 가지는 바로 인간의 본성입니다. 사마천이 피로 써 내려간 사기열전은 단순한 옛...
  • 사기본기, 신화를 넘어선 리더십 "하늘의 도리는 과연 정의로운가?"
    집단과 조직의 흥망성쇠를 결정짓는 것은 시대의 흐름인가 아니면 한 개인의 탁월한 선택인가라는 질문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화두 중 하나입니다. 사마천은 인류 최초의 체계적인 역사서인 사기를 집필하며 그 해답을 권력의 정점에 섰던 제왕들의 기록인 본기에서 찾고자 했습...
  • 운명의 폭풍 속에서 당신은 무엇을 남길 것인가
    세상을 살다 보면 누구나 감당하기 힘든 억울함이나 절망의 순간을 마주하게 됩니다. 어떤 이는 그 무게에 짓눌려 주저앉고 말지만, 어떤 이는 그 고통을 거름 삼아 수천 년을 이어갈 불멸의 기록을 남기기도 합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록물로 손꼽히는 사기열전의 시작은 한...
  • 치욕을 삼키고 불멸을 쓴 남자, 사마천의 위대한 복수극
    "죽음보다 깊은 고통 속에서 당신은 무엇을 남기겠습니까?" 현대인들은 늘 성과와 경쟁, 그리고 때로는 예상치 못한 실패에 절망하곤 합니다. 하지만 여기, 남성으로서 가장 치욕스러운 '궁형'을 당하고도 "아직 할 일이 남았다"며 스스로 죽음을 미룬 사나이가 있습니다. ...